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보물 찾기를 하며 살아간다. 때론 쉽게 찾기도 하고 찾지 못한 것은 죽는 순간에도 얻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마치 감추인자가 어디에 숨겼는지 모르듯이 살다가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스치기도 한다. 믿는이들이 말하는 하늘나라도 찾으려 갈망하는 이들은 많지만 숨겨진듯  얻지 못하고 상실된 기억속에서 살다 떠나간다.  마른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숨겨진 보물 찾기를 시작한다.


1  하늘의 뜻이


선생님은 아이들을 모으고 보물 찾기에 대한 설명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물이 숨겨진 구역을 말한다. 아이들이  다 찾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구석진 마음엔 정한 구역 밖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걱정하는 마음이있다. 흩어져 찾는 아이들 중엔 감춰진 곳을 맴도는 아이를 보면 슬쩍 찾아가 눈짓도 해준다. 아이는 찾은 기쁨과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더한다. 어짜피 그들에게 나눠주기로 작정된 기쁨이었다.


설교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관해 여러가지 다른 의견을 피력한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 아니면 우리가 가고자 소망하는 나라 혹은 이땅이 고침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나라  어느것이든 우리가 사는 이 모든 환경에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한다. 주께서 이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 되었다는 말씀도 실패한 것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논쟁하는 이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의 삶이 새로운 문을 열고 들어서길 바라는 마음이시다. 당신을 향한 아버지의 뜻이 이땅에서 이뤄질수 있기를 간구하는 것이며 사도들의 바램 처럼 성령으로 거듭나기를 원하고계신다. 주여 당신에 뜻을 이루소서 아버지의 뜻이 이뤄지고  하늘로 이어지는 기도의 울림이 오른다.  


2  나라에 임하옵소서


우리는 많은 것을 주께 구한다. 사는데 필요로 하는것들 위로 높게 오르려하고 넓게 가지려한다. 주께서 부족 됨 없이 창조 하셨지만 욕심 많은 우리는 갈증난 아이처럼 울면서 태어남을 알린다. 돈이면 무엇이든 다 채울수 있을것 같고 건강하면 뭐든 다 할수있을것 같지만 다시금 매달려 사는것이 인생이다. 구하고 찾아야 하는 연약한 인생처럼 헛된 주위만 맴돌고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모세가 주와 함께 가기를 매달렸듯이 구하것들 위로 주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를 원한다. 


왜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메리스에 감염된 이들이 숨겨진 시간을 알길 없이 진한 두려움에 잠긴다.침묵은 무언에 바램을 대변하듯 무기력한 눈동자 위로 간절함이 베어난다. 함께한 침상들 속엔 누구는 하얀 커텐에 가려져 나가고 누구는 안도에 웃음을 짓고 떠난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절박감에도 서로가 다른 표정이다. 나의 가족이고 이웃이며 형제였지만 서로가 다른 이별을 말하고 떠난다. 나의 고통에 시간도 초침의 울림처럼 지나가고있다.  


3  하늘과 땅이 다르듯이

울타리쳐진 이곳이 천국인냥 강단에서 외치는 자들을 보면 구역질이난다. 주일 한번 설교로 성도들의 구원을 확신시키며 헌신을 강요하는 배부른 목자들 선지자의 외침이 들려온다. 살찐 양은 잡아먹고 병든 양은 갖다 버리고 굴 속에 잡혀진 양들을 바라보고 침을흘린다. 자신의 죽음에도 비명조차 지르지않는 저 양들은 모르는 새끼를 낞고 자신들의 배부름으로 이어 갈것이다. 아버지의 뜻이 이뤄지는날 그들은 모았던 삼십냥의 은전을 던져 버리고 스스로 목을 맬 것이다. 하늘 아래 땅 아래서 영원히 결별 될것이다. 


이 세상엔 많은 나라들이 있다.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주님에 나라는 없다. 자칭 주에 백성이 이땅의 거민중 절반이 넘어도 주님에 나라는 없다. 목자들이 나서서 통치자가 되어도 주님에 나라는 없다. 하늘과 땅이 같아질 나라는 없다. 사도 요한이 바라본 하늘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본다. 썩어질 곳을 맴돌다 말씀하신곳에서 영원의 더함을 얻는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작은 영혼이 소리친다. 내 안에서 이루소서 주님과 함께할 천국을 이루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