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곡성이 들려온다. 지난 밤 올란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죽어갔다. 세상은 온통 그 소식으로 가득하다. 대통령은 단호한 보복을 그들에게 예고하고 멈춤이 없는 싸움은 서로에게 죽음을 예고한다. 살아있는 이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안전한 피난처는 없다. 마른 하늘에 비가 내리고 어둡지않던 짙은 어둠이 빛을 가린다. 주님의 은혜는 어디에서 찾을까. 


1  모든 생각이 악하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있는 것을 죄라고 규정한다. 벗어난 화살이 과녁을 향해 갈수 없듯이 죄는 돌이키기 어렵다는 말과도 같다. 하지만 신자들의 선한 거짓말에 회개 없는 믿음이란 이름으로 사죄함을 받는다. 세례를 받고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 하여도 모든것이 합하여 선한것이 아니라 모든것이 악하다 말씀하신다. 한번 비침을 얻고 하늘에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하여 회개케 할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히6:4-6) 


선한 거짓말은 작을지라도 악하다. 어떠한 거짓말도 그 근본에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벗어나기 때문이다. 거짓말은 남을 속이는 것이기에 보이지 않은 행위와 같다. 교회가 말하는 개혁이니 부흥이니 하는 말도 시작 된 말씀의 위치로 돌아 가자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 자신에 판단으로 다시금 새로운 거짓말을 만든다. 우리에 생각이 선한듯 하여도 하나님은 단호이 악하다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분에 말씀은 진리이고 그 말엔 변함이 없으시다.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그림자도 없으시다 (약1:17)


2  모든 사람이 악하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데 사람이 변한다. 환경에 따라 보호색으로 갈아입고 이기적으로 변한다. 죽은 영혼이 춤을 춘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믿음과 성령의 가르침으로 위장하여 성도를 속인다. 말씀이 사람들 사이에서 변한다면 그건 이미 과녁을 벗어난 것이다. 하나님의 그림자는 미세한 바람에 변함도 없으시다. 춤을 추는 것은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니시다. 사람이 말씀과 만나서 고백을 하고 약속 된 칭함을 얻는다.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마19:6) 나누지 못할 그림자가 춤을 춘다. 탱고처럼 서로에 몸을 붑잡고 튕기며 부르스에 그림자가 돌고 또 돈다. 


하나님 신부가 자신의 거룩함에 들어와 살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세상적 결혼처럼 반절의 구속함과 이기심만을 인정하고 포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완성된 삶을 힘겨루기 처럼 갈라서 맞서는 부부들 그들은 서로의 영역에서 같이 살기를 원치않는다. 양보와 타협은 구속함을 나눌수는 있어도 짝(한몸)이 될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기 전에 먼저 그분의 말씀과 한 몸인가를 확인하고 말해야한다. 빛은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를 담고 사는 우리가 스스로를 빛이라 착각하고 산다.  나를 태운 목마는 멀리 달려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돈다. 


3  모든 것이 악하다 


기독교인이 대통령이 되고 믿는 이들이 큰 사업을 일구면 조금이라도 세상은 밝아질거란 기대감을 갖지만 그들 마져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져 있음을 알수있다. 하믈며 우리가 섬기는 교회 안에 봉사나 전도와 선교 성령에 열매 조차도 어두움에 갖혀있다. 몸에 베인 선한 거짓과 자랑과 높임이 더하여 악이라 말씀하신다.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룬다는 가면을 쓰고 행하는 육체적 욕망을 하나님은 정죄하신다. 우리에 모든 것이 악하다.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이에 제사장들이 아니니라 주께 대답하니 선지자가 다시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내 백성이 그러하고 그들의 손에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학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