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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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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날짜
60
시작의 끝 (요3:14-15)
영바울
4996
2014-10-08
59
오만과 편견 (요3:16)
영바울
4870
2014-10-17
사람이 말로 진리를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깨닮았을때 나는 설교가 더 두려워졌다.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리는 거룩함에 엎드려진 것이다. 왜 히브리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러 부르지 못하고 글로 적고 붓을 꺽어 버렸는지 알것 같다. 그만...
58
대리인 (막12:1-9)
영바울
6660
2014-11-09
어쩌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지으신 모든 창조물에 위탁 관리할 대상으로 자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지으셨는지 모른다. 그리고 생기를 불어넣어 만물 위에 하나님에 형상을 보이신 것은 아담으로 하여금 이 것들을 지키고 보존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온땅에 드...
57
주 기도문 - 2 잊혀진 기억 (마6:9)
영바울
5566
2015-04-02
마음에 담지 않았다면 잊고 사는것도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이라는 주둥이에 담고 산다. 그리고 지울수 없는 것이 많을수록 저울은 시계 바늘을 따라돈다. 낮설지 않던 이름 하나만으로도 생에 절반은 몰아치고 돌다 마음 가까운 곳으로 다시 자릴...
56
행복한 사람 (출19:10-11)
영바울
4781
2014-11-28
다리을 다치고 때 아닌 감기로 한동안 몸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 처음으로 겨드랑이 사이에 끼인 목발을 바라보며 지난 행복을 느낀다 그동안 행복이란 말을 잊고 살아온것 처럼 행복은 가까이서 멀어졌었나보다. 그리고 그 궁금증에 벗어날수가 없다. 우리 ...
55
진짜와 가짜 (요20:31)
영바울
4953
2014-12-09
짝퉁 상가로 이어진 큰 빌딩이 있다. 이곳에 진짜는 없다. 모두가 가짜니까 속을 염려도 없다. 사고 팔면서도 소란이 일지 않는 곳 진짜가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한 점포 앞에서 상인이 손님과 실랑이를한다. 진짜를 달라는 것이다. 진짜를 주지않으면 서로를 ...
54
별이 빛나던 밤에 (마2:9-10)
영바울
5022
2014-12-22
특별한 것도 아닌데 성탄절 카드중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 그림이 하나있다. 밤 하늘에 빛나는 큰 별과 사막에서 낙타를 탄 세사람의 동방박사 멈춰선 그림이지만 별을 따라가는 그들의 움직임 속에 오래도록 마음에 같이가고 있었다. 1 기다려온 사람들 별을 ...
53
잃어버린 선물 (요17:11-12)
영바울
4745
2014-12-28
누군가 들어서자 일찍이 자리한 이들이 수근거린다.. 값비싼 차에서 내려 좋은 옷으로 두른이도 있고 허스름한 옷에 먼길을 걸어 찾아온 이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은 손에 든것을 내려 놓는다. 이쁜 리본을 단 아름다운 상자에 자신을 알리는 커다란 카드도 ...
52
처음-The First Time (요2 1:5-6)
영바울
4717
2015-01-03
새벽에 분주함이 잠시 지나고 한낮에 지친 그늘아래서 돌아갈 준비를한다. 왔던 그데로에 모습처럼 달라진건 없다. 잠시 잊었을뿐 어짜피 돌아가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항시 새로운 것들을 찾고 만나기에 어수선을 떨지만 내게 처음이란 오래전에 묻혀진 기억...
51
하나님이 사랑한 세상 (겔14:20)
영바울
4736
2015-02-01
짙은 안개 속을 내달릴 때면 믿을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가상자리에 쳐진 흰 선을 바라보며 달리는 것이다.그려진 선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 굽어지고 선을 따라 가까이 붙어 달리는 것이다. 부착 된 네비게이션을 켜지않아도 항시 지났던 길을 달리듯이 내가 ...
50
초코렛을 입은 무말랭이 (삼하 12:24-25)
영바울
4778
2015-02-16
사랑하는 이에게 초코렛을 주며 감각적인 사랑을 전한다. 하지만 시간이 멀리 지난후에 다가서 보면 사랑은 입 안에서 녹아 지는 달콤함이 아니라 눈물 길로 이어진 아픔이란 것을 알게된다.온 몸을 흐르는 강 줄기처럼 깊게 패인 모습 속에 진한 사랑과 만나...
49
내것 네것 (요17:10)
영바울
4540
2015-02-23
길 맞은편에 오래된 공동 묘지가있다. 엇비슷한 비석들과 줄을지은 크기가 같은 자리에서 침묵하며 산다. 작다고 불평하는 이도 없고 더 좋은 곳을 찾아 이사 하는 이도 없다. 세상에서 아귀다툼하고 살았지만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주머니 없이 들어와 산다. ...
48
마법의 성 (시25:7)
영바울
4505
2015-03-05
느리다 못해 아에 창이 뜰 생각을 않한다. 나의 모든 기억과 얻고자하는 것이 들어있는 이 사각진 박스가 오늘은 늦잠을 자는지 도무지 깨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걸 믿고 정리해버린 책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모든 기억 된 것이 사라질까하는 두려움마져 생...
47
주 기도문 - 1 아시나요 (마 6:9)
영바울
4497
2015-03-14
어릴적 외할머니는 큰 자식에게 집을주고 서울 변두리 외각으로 이사를 왔다. 산 아래 자리잡은 조그마한 집에서 병아리도 키우고 산자락에서 케온 쑥으로 국을 먹던 생각이난다. 항상 풀 먹인 저고리를 방망이로 두드려 입으시던 모습이 멀고도 가까이 느껴진...
46
주 기도문 - 3 보물 찾기 (마 6:10)
영바울
4092
2015-06-11
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보물 찾기를 하며 살아간다. 때론 쉽게 찾기도 하고 찾지 못한 것은 죽는 순간에도 얻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마치 감추인자가 어디에 숨겼는지 모르듯이 살다가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스치기도 한다. 믿는이들이 말하는 하늘나라도...
45
유리창에 비친 세상 (민23:19)
영바울
1066
2017-06-01
여행에서 돌아오니 한마리 파리가 집안을 빙빙 돈다. 잠겨진곳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넗게 보였던 공간이 담장 높은 감옥같이 느껴진다. 보이는 세상을 향해 유리벽에 부딪치고 떨어지며 다시 돌진하는 그 모습이 불쌍하다. 나와 적도 아닌데 잡기를 포기하고 ...
44
주 기도문 - 4 작은 밀알 (마 6:11)
영바울
3608
2015-07-08
만족을 느끼고 산다는것 그 자체가 모순 아닐까. 얻기위해 노력하고 실패와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진실은 우린 항시 부족하다는 것이다. 구하는 것이 만족을 얻기 위해서지만 인생의 구함은 끝없이 이어지고 끊겨진 사슬마냥 잘려져 버려진다 오늘 하루의 구...
43
주 기도문 - 5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마6:12)
영바울
3938
2015-09-06
섬기던 교회에서 돌아선 이들을 보면 그 나름대로 이유가있다. 그리고 기득권을 갖고 남은 이들은 마치 그들이 성전을 떠난 배교자인냥 비앙거린다. 돌아서 갈등진 이들이 하늘을 향해 묻는다. 우리가 성전에서 내쳐진 사람이냐고 이런 갈등과 반목이 우리 안...
42
주 기도문 - 6 새로운 시작 (마6:13)
영바울
3891
2015-09-19
시험이 많은 우리에게 시험이란 그리 낮선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수없이 말하고 겪으면서도 시험은 항시 낯설다. 그리고 나만은 피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사단은 꺼리낌이 없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아들도 시험하였다. 진정 시험이 받는것이라면 주는 이에...
41
약속을 넘어선 사랑 (유 1:21-23)
영바울
3760
2015-10-16
결혼을 앞둔 아이들에 움직임이 분주하다. 상견례 날짜를 잡고 식장을 예약하고 신혼 여행을 계획한다. 살 집과 꿈꾸던 모든 일들을 하루 한 낮에 분주함 처럼 느끼게 한다. 젊은 날에 기쁨과 사랑을 하나의 약속으로 묶으려 하지만 살다보면 약속만큼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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