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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하고 재미없을것 같던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부른다.가까이서 꺼내지 못한 마음에 말들을 전하는 것이다. 함께 있을땐 자신이 울타리 같아서 필요없던 말들이 보고픔 만큼 염려가 되는 것이다.그리고 함께한 기억보다도 더 간절히 자신을 담아주기 원하면서 마음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아 부른는 것만으로도 내 모든 것을 썰물처럼 쓸고간다. 그리고 밀물처럼 그대에게 다가서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1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힘들어하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죽음보다도 더한 사랑에 메세지를 전한다. 주께 받은 모든 기억 되는 것들을 사모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기다림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벧3:9)


결혼을 하고 서로에게 익숙히 못한 사람들이 사랑을 한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서로에게 한 약속과 바라던 꿈이 어긋나면 안타갑게도 돌아서는 것이다. 어제의 행복 된 바램이 오늘은 아픈 소식으로 되돌아 상처만 안기고 간다. 마치 정한 공식처럼 약속은 깨어지면 부서지고 흩어지는 것이라고 믿고 사는것이다. 하지만 약속 된 시간이 지났다고 돌아설 것인가. 아니면 만나고픔에 기다릴 것인가. 분명한 것은 기다림은 만남의 설레임과 부픈 기쁨을 갖고 있다. 사도는 사랑은 어떤 고난이 와도 기다림과 같다고 그대에게 외치는 것이다.


2  그대를 더욱 사랑합니다


나는 우리에 약속을 사랑한것이 아니라 당신에 기다림을 사랑했읍니다.그래서 그대를 더욱 사랑합니다. 초라함과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함을 지켜주고 차가운 냉대와 모멸찬 독설에도 흐트림 없이 참아주고 가난과 고통에 시간이 흐를 때도 믿어주고 지키지 못한 약속에  다가서지 못했어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주어서 고맙습니다. 이 약속을 향해 가는 기다림의 모든 부족 된 기억이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합니다.


사도는 말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정욕의 유혹과 죄에 즐거움  탐욕으로 우리를 무너트리고 주를 부인하고 살자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진리를 지키고 고난 당할지라도 주의날을 기다리며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전한다. 기다림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기에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과 설레임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또한 우리에 기다림을 아시는 주님은 당신을 더욱 사랑하십니다.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당신에게 있으라고 축복하십니다. 


3  약속 된 사랑


오늘은 주의 날이다. 깨끗한 옷으로 잘 차려 입고 나온 이들로 가득하다. 모습을 보면 천사의 인도함을 받은 흰옷 입은 백성들 같다. 지난 한주간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셨읍니까. 묻는 질문에 웅성이던 소란함이 사라진다.  조용함을 누르고 주의 종은 다시금 질문한다. 만약 우리 안에 그런 분이 계셨다면 손 들어 주십시요. 하나 둘씩 고개 숙이는 모습에 침묵의 어두움이 흐른다 사도 베드로는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주와의 약속이 하나 둘씩 지워지는 것을 바라보고 죽기 전에 다시금 주의 사랑을 전하려는 것이다.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잘못으로 약속이 깨진다면 남겨진 사람은 아픔과 미움을 않고 살아야한다. 약속 된 모든것이 함께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지했던 모든 것들로 부터 무기력해지고 혼자만이 버려졌다는 생각에 한없이 약해지는 것이다. 참을수 없는 분노와 자책감으로 전하지 못할 욕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삼킬수 없는 미련으로 남는다. 더한 시간이 흐르고 버려야 될 미련을 안고 살지만 죽기까지 남겨져 있다면 아마 그것은 기다리지 못한 사랑 일것이다.

 

4  그대를 더욱 더 사랑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사라졌어도 그와의 사랑은 나갈수 없는 방 안에 갇혀 있는것이다.  하나님과 새로운 약속마져도 지키지 못한 우리가 이와 같다. 그런데  약속한 모든 것이 사라졌어도 기억 되진 사랑이 주 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1:10)  기억 되진 사랑이 영원하다면 그와의 약속도 영원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약속을 주셨다 그리고 이 약속을 썩어질 세상에 정욕으로 부터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게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게 하신다. 세상에서 이길 지혜를 주신 것이다. (벧후1:5) 그리고 그 모든 것들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은 우리에 부족 된 것들을 덮으며 약속을 이어가게 하는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늪에 빠져도 절망하거나 슬퍼하지말아야 할것은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기에 넉넉하기 때문이다. 그 사랑이 바로 나에 주님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이 사랑을 당신이 아시기에 당신을 더욱 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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