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9000억원 사상 최대에 복권이 걸렸다. 너 나없이 주머니 털어서 하룻밤에 꿈을 꾼다. 억눌렸던 감정도 내세워 보고 경험못한 새로운 일도 상상해 본다. 하지만 당첨인의 소식은 원하는 모든 옷을 입어보고 빈손으로 가게 문을 나서듯 비어진 주머니를 더 시리게한다. 꿈으로 지나친 마음이 잠시 몸처럼 따듯했지만 밖은 여전히 춥다. 


1  세상을 팔고 (selling)


당신은 세상에 무언가를 내다 판다. 돈이 될만한 것이면 지식을 팔고 재능을 팔고 몸을 팔기도 한다. 흔한 일처럼 신앙에 양심을 걸었던 기업가도 탈세혐의로 죄를 선고 받는다. 잘못 된 정치가도 교수도 목사도 그들이 세상에 내다 판 것들로 이웃이 고통 당하고 형제가 신음한다. 육신의 욕망 앞에 선한 하나님의 것들이 거짓되이 팔려가고 순결은 무능함을 만들고 정결은 가난이라는 놀림을 달고 산다. 모두에게 빛나는 갑옷을 벗기고 복면을 씌우고 올바른 양심이 판단받기를 원한다.뱀이 그 간계로 화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11:3)  


복권 당첨이 한달후로 미루워졌다면 사람들은 더많은 꿈을 걸었을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위성이 내가 맞을만큼 확율이 전혀 없더라도 그것이 자신일거란 꿈을 꾼다. 반면 예수에게 붙잡힌 사람은 이미 하늘나라를 소유하고도 세상에 속아서 빼앗기고 죄에 갇혀서 산다. 사람에게 속아서 거짓된이들에게 마음을 주고 원망하고 좌절한다. 그들의 이마에 나는 이단입니다 하는 띠를 두른 장사꾼은 없지만 십자가 아래서 세상에 것으로 속여 파는 사람은 있다. 명함에 밖혀진 글씨 만큼 마음을 파는 사람들이 세상에 서있기를 바라는 바램이다.


2  삽니다 (buying)


어찌보면 인생이란 세상에서 팔고 사는 낙으로 산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배우고 돈을  버는 이유도 잘 살기위해서 팔고 사는 것이다. 무엇을 가져야 당신은 행복할수 있을까. 세상에서 우리가 살수있는 먹는것과 버리는것과 주는것 이 안에서 행복을 찾을수 없기에 어쩌면 당신도 행복을 찾아 산 넘어로 떠날것이다. 배 터지게 먹어도 좋은것도 한순간 또 버리고 산다해도 이삿짐을 풀지 못한체 옮겨간다. 남겨지는 쓰레기더미를 자식에게 주는것도 만족못할 미련에 불과하다.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사28:15) 장사꾼은 팔때에는 포장을하고 살때에는 이익를 따진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 외에는 정한 값이 없다. 사람이 만일 온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바꾸겠느냐 (마16:26) 설교자들은 한 영혼의 가치를 주장하여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도 아내도 자식도 아닌 당신의 생명을 말함이다.당신의 생명과 바꾸어 살만한 것이 먹고 버리고 주는것 안에 있을까. 진정한 행복이란 주 안에 맡겨진 내 영혼을 간직함에 있다. 


3  삽니다 (living)


삶은 축복이다. 열심히 일하고 누리고 나누는 선행에 기쁨은 팔고 사는 그 안에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에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주인의 것임을 인정하는것이 감사이다. 감사는 얻어진 것에 일부를 드리는 예배의 형식이 아니라 그 모든것에 주인이 되심을 인정하는 예식이다. 이것을 인생에 삶이라고 말하고싶다. 나는 아이에게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한다. 그 뜻은 너의 시간속에 모든 것들이 축복임을 알고 그 주인이 있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할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3:13-14) 욕심이란 자신만에 성에 갖혀져  사는 것이다. 그것이 넘치면 죄를 만들고 하나님을 잊고 사람을 상하게한다. 그 결과가 사망이다. 육신이 살았어도 그 영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 아들아 사는 축복이 너에게 있음을 기억하고 항시 감사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