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오니 한마리 파리가 집안을 빙빙 돈다. 잠겨진곳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넗게 보였던 공간이 담장 높은 감옥같이 느껴진다. 보이는 세상을 향해 유리벽에 부딪치고 떨어지며 다시 돌진하는 그 모습이 불쌍하다. 나와 적도 아닌데 잡기를 포기하고 돌아섰지만 다음날 창가에 죽은 모습이 세상을 향해 열어주지 못한 나와 적이라는걸 알았다.

 

1   묻는것이 적이다

 

나는 믿음을 반복해 뇌아리면서 정하신것을 신에게 묻는다. 이것이 옳은지 마치 흔해버린 이혼과 재혼같아서 말씀에 비추면 분명한데 진실과 거짓을 모르는 법아래서 현실과 사회라는 핑계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다. 마치 깨지지 않는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하나님의 세상과 갇혀버린 나만에 공간에서 부딪쳐 터지고 죽어간다. 잠겨진 문턱에 너무 아파 울고 아는것을 묻는것이 그와 적이었음을 부딪치며 알았다.

 

이스라엘 백성이 전진해 오고있다. 모압 왕 발락은 선지자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로 울무에 빠트릴 계획을한다. 재물과 신하를 보내어 불러오려 하지만 발람은 그들에게 유하기를 청하며 하나님께 응답을 물어 거절한다. 사람에 거짓된 마음이 진리에서 발람처럼 하룻밤 멀어진다. 육신이 거짓되어 기도와 기도의 삶이 다르지만 하나님은 거짓말을 아니하신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민23:19 상)

 

2  더한것이 적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사랑이시다. 사람은 거룩하심으로 정죄하고 사랑으로 죄를 정당화한다. 여성목사 동성결혼 낙태 이혼 재혼 미혼모 배부른 교회도 거룩을 말하고 사랑을 말한다. 우리에게 천국은 존재할까. 자동차에 앞바퀴와 뒷바퀴가 같이 달리듯 더러운것도 없고 죄된것도 없는 세상이다. 하나님의 뜻이 나에 생각이고 나에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 우긴다. 천국은 거룩한 백성이 살고 지옥은 사랑받는 백성이 산다. 누구도 낙오될 인생이 없다 백성은 믿는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와 함께한 이 사람들이 누구냐(민22:9) 

 

발락은 귀족들을 보내어 더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를 약속하고 발람을 청한다. 발람은 은과 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민22:18) 그리고 그들에게 하룻밤 유하기를 청한다. 주께서 말씀을 더하여 주시기를 기대한다. 욕심은 죄악을 더하고 진리를 헛되게한다.탐심이 계명에 마지막이듯 받은것이 도미노처럼 쓰러진다. 발람은 모처럼 얻은 기회에 자신의 욕망을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하고 그들을 따라 나선다. 육신은 믿는것 보다 세상에 것을 얻기원한다.

 

3  다를게 없는것이 적이다 

 

거짓이란 진실을 몰아내고 진실을 가장하는것이다. 그 첫째가 속이는것이고 둘째는 진실과 맞서는것이고 셋째는 거짓과 진실이 다를게 없다 여기는것이다. 거짓은 자신에 이익을 위해 숨기고 다투고 빼앗는것이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것이라고 말한다. 교회가 세상에서 타협하고 하나씩 진실을 내어줄때 성경은 거짓이 되고만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일을 하여도 부끄러움이없다. 마치 부부중 누구도 가정을 파괴할 권한은 없지만 이혼이 믿는이들에게 낮선 말은 아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이 전하라는 말만 전했다.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이스라엘이 그의 꾀에 빠져 2만4천명이 염병으로 죽었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에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2:14하) 후일 그는 악한 술사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죽임을 당한다. 거짓된 목자는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도 욕망을 더한 뒷거래로 물질을 탐하며 음행과 더러움으로 성도를 죽인다. 거짓을 품고 사는 세상에서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것을 금지하였느니라 (벧후2:16) 날개접은 세상은 보이지만 갈수없다고 부딪쳐 죽으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