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다 못해 아에 창이 뜰 생각을 않한다. 나의 모든 기억과 얻고자하는 것이 들어있는 이 사각진 박스가 오늘은 늦잠을 자는지 도무지 깨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걸 믿고 정리해버린 책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모든 기억 된 것이 사라질까하는  두려움마져 생긴다. 쉬운 이들은 창고를 넓이고 쓰레기를 치우고 확인하며사용하라고 조언한다. 무엇을 버려야할지 기억조차 없는 세상에서 말로는 다 버린다고 하여도 비우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왠지 메모리 없는 컴퓨터가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1  창고를 넓이고


차고가 좀 넓은 집을 찾아 이사했지만 여전히 쓰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물건 하나 하나마다 그때의 기억들로 가득하지만 언제 다시 내 손에 붙들릴지 기약이 없다. 그리고 내 차는 밖에서 차가운 비를 맞는다. 주님이 나를 보면 그와 같다 하실까 두렵다. 내마음 안엔 믿음처럼 보이는 불신앙도 있고 선한것처럼 닮아 보이려는 죄도 존재한다. 아직 심판 받지못한 두려운 것들로 간직되어 살아있다. 쓰레기를 비우고 통 안을 새 비닐백으로 갈아보지만 버리지 못한 아픈 시간들이 보상 받지 못한체 다시금 돌아와 눕는다. 요나의 기도를 주께서 듣지 않으시고 니느웨로 가라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남들 눈에 보여진 것과 감춰진 것이있다. 어쩌면 보여진 것은 내 내면을 숨기기위한 가면일지도 모른다.두려운 것은 육신의 주검 앞에서 보여진 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한송이 조화를 던질지 모르나 깊숙히 감춰진 것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은 그 영혼을 심판하신다. 내 안에 것을 밖으로 던질 용기가 없다면 진리도 쓰레기와 함께 나올수 없는 무덤이 될거이다. 우리들에 세상은 항시 메모리가 부족된 것처럼 용기없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넓고 더 큰 것만을 찾고빼앗기위해 싸우고 다투며 거짓을한다. 


2  쓰레기를 치우고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않게 하시고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내소시의 죄와 허믈을 기억지마시고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나의 죄악이 중대하오니 주의 이름을 인하여 사하소서 내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발을 그믈에서 벗어나게 하실것이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롭사오니 내게 돌이키사 나를 긍휼이 여기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곤난에서끌어내소서 나의곤난과 환난을 보시고 내모든 죄를 사하소서 내 원수를 보소서 저희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수치를 당치말게 하소서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 하소서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모든 환난에서 구속하소서 (시편25)  다윗의 간절함은 부족된 나를 기억하여 주시고  나의 어두운 죄악에서 건져 주시기를 주께 간구한다. 


3  확인


다윗의 시 라고 듣기엔 너무 간절함이 크다. 마치 마지막 힘을 다해  하늘을 향해 부르짖고 있다는 느낌이다. 자신이 누구이고 어떠한 환경에 처했는지 상황적인 설명이나 변명은 없다. 마치 죽은 자가 지옥에 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으려는 몸부림과 가슴을 치며 자신만을 내벧고있다. 그동안 내가 보여왔던 소중함은 한낮 풀과 같이 마르고 나의 영혼은 그림자에 붙들린것 같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외친다 나를 기억하여 주소서 나의 죄와 허믈을 기억하지 말아달라고 주의 선하심만을 바라보고.있다 


우리 모두는 마법의성같은 세상을 지나간다. 공주는 성 안의 화려함이 아닌 어둡고 습한 동굴에 갇혀져있다. 내가 아닌 나를 기억하고 있다. 끊겨진 다리 넘어로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수만 있다면 외침이 기도가 되어 퍼져나간다. 이제 우리도 이성에서 벗어날 소망을 품고 구원에 주님을 바라보자. 성 안에서의 욕심된 꿈을 버리고 기억되고 버려진 모든 것들로 부터 자신을 찾아 자유롭게 날아 넘어갈수 있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