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속을 내달릴 때면 믿을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가상자리에 쳐진 흰 선을 바라보며 달리는 것이다.그려진 선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  굽어지고 선을 따라 가까이 붙어 달리는 것이다. 부착 된 네비게이션을 켜지않아도  항시 지났던 길을 달리듯이 내가 어디를 지나고 언제 도착할지를 알면서 예정 된 시간 속으로 가고있다. 


1  독생자를 위한 사랑


죄를 담고 사는 세상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수있다. 너무 뻔한 말이라고 아는것 같이 말하지만 들으면서도 보지못하고 사는 것을 우린 믿음이라며 우기고 산다. 남녀간의 사랑처럼 이성적인 설레임과 기쁨이 자신에게 느껴져야 사랑을 주고 받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설교자들은 이 말씀을 세상 대신에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그 의미를 전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이다. 하지만 당신은 세상에서 독생자에게 더해진 사랑이란 것을 깨닫기를 원한다. 오늘날 교회가 주님께 순종치 못하고 이기심과 다툼으로 소란한건 말씀에 의미를 상실한 어리석음이다.


하나님께서 죄로 버림받은 세상을 사랑한 이유를 사도 바울은 정확히 로마서 8장에서 말하고있다. 장로교회에 교리라고도 불리는 이 말씀은 구원은 사람에 의지로 선택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정하신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아시고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29-30) 그럼 왜 이들을 선택하셨을까. 그것은 내 아들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신다.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하려 하심이니라.(롬8:29) 


2  내 사랑을 위한 사랑


우리가 아는대로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죄라는 말은 벗어났다는 의미인데 곧 하나님이 뜻하신  말씀으로 부터 벗어났다는 것이다. 죄에 대한 갚음은 죽음뿐이라고(롬6:23) 증거하지만 주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갚으셨다는 이 말씀은 우리가 상상 할수있는 그런 말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기에 왜 나를 대신하여 그런 일이 일어났냐고 대답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주께서 부활하심은 죄에 대한 갚음의 증거이며 우리에 산 소망이라 말씀하신다. 우리는 독생자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에 더하여진 택함받은 자들이다.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하나님께로서 온줄 믿는 고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 하심이니라. (요16:27) 

주께서 말씀하시는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말함이요 아들을  위해 선택 하신 사랑하는 자들이다. 즉 아버지께서 아들을 위해 예비하신 자들이다. 또한 보내심을 받은 성령님은 이들을 도와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를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안고 사는 사람이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선 이들을 나에 자녀라고 부르시는 것이다. 세상에서 사람에 아들 죄인의 아들이 아닌 영광스러운 하나님에 자녀로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위한 사랑을 하신것이다.


 3  약속을 이룬 사랑


선교사라는 한 여인의 잘못된 말로 많은 사람이 가족과 삶의 터전을 버리고 필리핀 미국 캐나다로 피난을 떠났다. 북한이 땅굴을 통해 남한에 전쟁을 일으키고 모두들 멸망한다는 예언을 믿은것이다. 자신이 선지자인것 처럼 교회를 돌며 헛튼 방언과 예언으로 성도들을 현혹시켰다. 그녀를 가르친 신학 교수는 자신은 그리 가르치지 않았다고 난감을 표하지만 한번에 헤프닝으로 끝나기엔 우리 안에 들어있는 죄에 그늘이 넓고 크다. 자신에 육신과 욕망을따라 살고자 가족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 돈과 흥미거리로 사람을 잡으려는 교회 재밌는 오락프로를 보듯이 나만 아니면 된다고 방관하는 이웃 형제들 하나님은 그들과 그리 약속하지 않으셨다. 처음부터 그들은 주를 위해 사랑 받은 자들이 아니었다. 


노아와 롯은 자신들의 신앙으로 가족을 구원으로 이끌었다. 혼자만 살겠다고 방주를 만든 것도 아니고 멸망의 도시 속에서 혼자 도망쳐 살고자 한것도 아니다 그들은 할수있는대로 가족에 손을 잡고 끌고 나왔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길 원한다. 그러나 말세 때에는 믿는자와 안믿는 자들이 구분 될 것이다 한 침대를 쓰는 부부도 피를 나눈 형제도 친한 친구도 올라감과 버려짐을 당할것이다. 하지만 약속 된 사랑은 있다 주님을 사랑하고 믿는자들은 주께서 베드로를 보내어 고넬료의 가정을 구원하시고 바울과 실라를 통해 간수에 가정을 구원 하셨듯이 사랑하는 자들의 사랑을 끝까지 지껴주신다.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16:31) 세상을 향한 주님의 약속은 크고도 놀랍다. 하지만 나와 내가정을 위한 주님과의 약속은 더욱 더 놀라운것이다. 주에 은혜가 더하여진 사랑으로 당신의 가정 위에 나타나시를 간절히 축원합니다.